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삐쭈/작품 목록/대사집/11 (문단 편집) == [신병] [[유격]] [[행군]] == [youtube(GiXmusq921A)] >(박민석, 김상훈, 최일구가 [[행군]]을 하고 있다.) > >박민석: 하아... 하아... 김상훈 일병, 진짜 너무 힘듭니다. >김상훈: 출발한 지 10분도 안됐어, 임마. >박민석: 하아... 너무 덥고... 목마르고... 진짜 죽을 거 같습니다. >김상훈: 그만 좀 찡찡대 새끼야, 너만 힘들어? >박민석: 아, 안되겠습니다. 물 마셔야겠습니다. >김상훈: 야, 벌써부터 물 마시면 너 10키로도 못가서 퍼져, 임마. >최일구: 야, 김상훈. >김상훈: 아, 예! >최일구: 너, 물 좀 있냐? 내 거 다 마셨다. >김상훈: 아, 예. (수통을 건네준다.) 여깄습니다. 좀만 마시지 말입니다. >(최일구가 수통을 받고 물을 벌컥벌컥 마신다.) >김상훈: 어.. 최, 최일구 상병.. 그, 그, 그만.. 그, 그, 그, 그만.. > >(박민석도 수통을 들어 내용물을 벌컥벌컥 마신다.) > >김상훈: (뒤로 돌아본다.) 야, 이 새끼야! 먹지 말라고! >박민석: (마시는 걸 멈춘다.) 아~ 아 진짜 안 먹으면 진짜 죽습니다. >김상훈: 사람 쉽게 안 죽어, 이 새끼야. >박민석: 아 김상훈 일병 님은 안힘드십니까. >김상훈: 이건 내가 밖에서 한 거에 비하면 힘든 것도 아니야, 임마. >박민석: 아니, 도데체 들어오기 전에 도대체 무슨 일을 하셨길래 그러십니까? >김상훈: 아~ 존나 많은 일들이 있었지. >최일구: 야 김상훈, 물 좀 줘봐. >김상훈: 아 최일구 상병, 저 한 모금도 안 마셨지 말입니다. >최일구: 아 씨. 존나 쪼잔하네. 야 박민석. >박민석: ㅇ, 예. >최일구: 야 물 좀 줘봐. >박민석: 어, 물 말입니까? >최일구: 아 빨리 줘! 존나 힘드니까! >박민석: (머뭇거린다.) 어.. 어어어... >최일구: 아 뭐해, 임마! 빨리 줘! >박민석: 저 물 없습니다. >최일구: 물이 없다고? >박민석: 어. [[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|있는데, 없습니다.]] >최일구: 아 뭔 소리야, 새끼야. 너 내가 가서 봤는데 있으면 넌 뒤진다. >김상훈: 야, 아까 마시는 거 봤어, 임마. 빨리 드려. >박민석: 아, 예. (수통을 김상훈에게 건네준다.) 여깄습니다. >김상훈: (수통을 받아서 최일구에게 건네준다.) 여깄습니다. >최일구: 어, 땡큐. (수통의 내용물을 마시다가 갑자기 뿜어낸다.) 푸후! (수통 안을 살펴본다.) 씨바 이거 뭐야! 왜 물이 까매 뭐야 이거. [[콜라]]야 이거? >박민석: 저, 콜라 밖에 모, 못마십니다. >최일구: 와.. 이 새끼. (벌컥벌컥) 개념 말아 처먹은거 보소. (벌컥벌컥) 꺼억~ 너 이거 압수야. 알았어? >박민석: 아, 알겠습니다... >김상훈: 아니 시바 어떻게 수통에 콜라를 넣을 생각을 하냐? >박민석: 이, 임다혜 이병님이 알려줬습니다. >김상훈: 와.. 임다혜 씨.. 둘 다 쌍으로 미쳤네. >박민석: 아, 아, 아닙니다. 사실 제가 혼자 생각해서 넣은겁니다. >김상훈: 뭐? 그럼 선임 판거네? >박민석: 아, 아닙니다! 안 팔았습니다! >김상훈: 이 새끼 이거 완전 폐급 아니여. >최일구: 야 박민석. >박민석: 이병! 박!민!석! >최일구: 야 더 마실 거 없어? >박민석: 어... 어어... (탄창을 뒤적거린다.) >김상훈: 있어?! 아니 시발 또 있다고? >박민석: 임다혜 이병님이 자기꺼 수통까지 가져가라고 해서 챙겨 들고 왔습니다. (수통을 김상훈에게 건네준다.) >최일구: 와.. 이 새끼들 존나 에이스네? 야, 줘봐. >김상훈: 와.. 최일구 상병님, 무슨 [[연가시(영화)|연가시에 감염됐습니까?]] (수통을 최일구에게 건네준다.) >최일구: 야, 닥치고 빨리 내놔. (수통을 받고 벌컥벌컥 마신다.) 와~ 이번엔 [[환타]]네. 아 존나 맛있어. >박민석: 최일구 상병, 제 것도 좀 남겨주시면 안됩니까? >김상훈: 넌 닥쳐, 새끼야! (때릴 기세로 팔을 올린다.) >박민석: 으윽! (팔을 들어 방어 자세를 취한다.) >김상훈: 최일구 상병, 제, 제것도... >최일구: 넌 네거 있잖아, 임마. >김상훈: 아니, 이것도 최일구 상병이 반이나 먹었잖습니까. 저 한 모금도 안 마셨는데. >최일구: 아, 알았어. 알았어. (수통을 김상훈에게 건네준다.) 좀만 먹어라. >김상훈: (수통을 건네받는다.) 알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 (수통을 들어 마시려고 한다.) >박민석: 어, 어어... (마시고 싶은 듯한 눈치를 보이다가 김상훈이 돌아보자 멈춘다.) >김상훈: 엉? (뒤를 돌아보다가 다시 마시려고 한다.) >박민석: 어, 어어, 어... (또다시 눈치를 준다.) >김상훈: 엉? (뒤를 돌아보고 또다시 마시려고 한다.) >박민석: 어어.. 어어어어... >김상훈: 엉? >박민석: 어, 어어어... >김상훈: (수통을 박민석에게 건네준다.) 하.. 딱 한 모금만 마셔라. >박민석: 오! 오! 감사합니다! (수통을 건네받고 벌컥벌컥 마신다.) >김상훈: 야 뭐해 임마?! 그만 마셔, 임마! 야! 야! >박민석: 꺼억~ 어~ >김상훈: 아니 시발 다, 다 마셨어?! 내 거는?! >박민석: 아~ 살 것 같다~ (갑자기 복통을 호소한다.) 아, 아, 아아아! >김상훈: 아 야, 왜 그래? 뭐 잘못됐어? >박민석: 아, 아, 아 배가 너무 아픕니다! 아아! >김상훈: 야 병신아! 물을 그렇게 처먹으니까 배가 아프지! 어떤 병신이 행군하는데 물을 그렇게 처먹어! >최일구: (똑같이 물을 많이 마신 탓에 복통을 호소해 김상훈에게 기댄다.) 아 배 아퍼! 아 씨바 의무병! 의무병! >김상훈: 아 최일구 상병까지 이러면 어떡합니까! >박민석: 아.. 아! 진짜로 아픕니다! 김상훈 일병! 살려주십시오! >김상훈: 아 씨! 소대장 님! 환자 발생입니다! 환자 발생! >소대장: 어 무슨일이지, 김상훈 일병? >김상훈: 저희 지금 소대원 2명이 물을 너무 많이마셔가지고 복통이 심한거 같습니다. >소대장: 어 이거 큰일인걸. 행군중에 물을 너무 먹게되면 배가 아플수있다는 사실을 간과했구나. [[설명충|그건 비장이라는 기관 때문인데 비장이라는 기관이 하는 역할은...]] >최일구: 어... 어... 살려줘... 진짜 못걷겠어... >소대장: 이거 상태가 심각한걸. >김상훈: 아 어떡합니까? 중대장님한테 일단 말하고 열외 시켜야 겠습니다. >소대장: 음... 일단 30분후에 휴식이니까, 그때까지 참아보고 정 안되겠으면 내가 중대장님한테 보고하는 방향으로 추진해보자 >최일구: 아... 저 개[[짬찌]] 소위좀 보내고 최하사님 좀 불러봐...! >소대장: 유감스럽게도 최 하사는 좀 전에 내 물까지 마시고 엠블런스를 타는 절차를 밟았어. >최일구: 아니 그러면 우리도 절차를 시발 존나 밟아주시면 되잖습니까!? 아.... >소대장: 그럴 순 없어. >최일구: 아... 존나 개짬찌 진짜... >박민석: 아... 아..! 저 진짜 더 이상 못걷겠습니다... 김상훈 일병..! >김상훈: 아이.. 씨... 야 군장줘봐. >박민석: 구.. 군장말입니까...? >김상훈: 아..! 빨리줘! 괜찮아질때까지만 들어줄라니까. >최일구: 야! 시발! 김상훈! 나는?! >김상훈: 아! 저도 한명밖에 못들어줍니다! 제가 무슨 철인도 아니고... >소대장: 오 김상훈 일병 대단한걸? 마치 개미 같아. 개미는 자기 몸무게에 5천배에 달하는... >최일구: [[안물안궁|아 쫑알거릴 시간있으면 제 군장좀 들어주십시오.]] >소대장: 유감스럽게도 육상 훈련소에서 내 별명은 개미가 아니라 호랑이였어. 호랑이 중에서도 가장 포악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백두산 벵골...[* 백두산에는 [[시베리아호랑이]]가 살지 [[벵골호랑이]]가 살진 않는다.] >김상훈: (박민석의 군장을 들어주면서)읏차! >박민석: 아... 이제 살거 같습니다... >최일구: 와 김상훈 진짜 배신감 존나 쩌네. 너 이등병때 샤워실에서 간짬뽕 먹게 해준게 누구야? >김상훈: 심진우 병장이지 말입니다. >최일구: 아니 그 안에 있던 빅팜 새끼야! >김상훈: 그거는 박형식 상병이지 말입니다. >최일구: 아니 너..너..너 그 간짬뽕 그거 뜨거운물 어디서 받아왔어? >김상훈: 그거 아마 행정반 앞에 있던 정수기에서 받았지 말입니다. >최일구: 그때 행정 앞 정수기 청소가 나였어 임마! >김상훈: 아니 들어주고 싶어도 공간이 없잔습니까 제 몸이 두개도 아니고 무슨... >최일구: 이 씨 야 나 쓰러져서 앰뷸타고 갈라니까 중대장한테 말좀 잘해줘. >소대장: 미안하지만 앰뷸런스는 지금 전원 초과야 이병장, 신병장, 최병장, 박병장, 최하사 다섯명이 지금 앰뷸런스에 타고있지. >김상훈: 아 알겠습니다. 주십시오. >최일구: (김상훈에게 군장을 넘겨주며)아 존나 역시 김상훈 존나 에이스야 진짜. >김상훈: (최일구의 군장을 한손으로 들며)읏차! 엥? 이거 너무 가벼운데 말이입니다. >최일구: 아, 그거 다 '''박스야'''. >김상훈: 박ㅅ...박스말입니까? >최일구: 아... 이제 좀 살거같다. >김상훈: 아니 이거 매고 그렇게 힘들어 하셨던겁니까? >최일구: 어, 야 좀 부탁해~ >김상훈: 아...씨. 야 박민석! 야 괜찮아졌으면 빨리 니꺼 가져가 새끼야! 박민석! 박민석! >소대장: 유감스럽게도 박민석 이병은 '''방금 여단장님 차를 타고 갔어'''. >김상훈: ..............에?? (여단장의 차가 지나간다.) >김상훈: 나는 여단장님의 레토나가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에 뒷좌석에 탄 그 새끼를 보고말았다. 그 새끼는 아주 탐욕스러운 주둥이로 수통에 있던 물을 처먹고 있었고 그 때 나는 느꼈다. 내 탄띠가 '''가벼워졌다는 것을''' > > > (김상훈의 탄띠의 수통이 있어야할 자리가 열려있는 장면이 나온다. 쉽게 말해서 선임의 수통을 자기가 마시겠다고 훔친 것.)~~ 자기 군장은 선임에게 떠넘기고 수통에 콜라,환타 채웠고 선임이 먼저 마시게 해줬더니 혼자 다마심, 거기다 자기는 차 타고 가면서 자기군장을 돌려받지 않는것은 물론이고 걸어가야하는 선임의 수통까지 훔쳤다~~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